안녕하세요.
한국미래일보 기자단 4기 정다은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의류 브랜드인 '팔로마울(paloma wool)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Paloma Wool은 패션 브랜드를 넘어서 공간과 장소로 예술적 표현이 돋보이는 컬렉션을 선보이는 바르셀로나 베이스 브랜드입니다. 그들의 실험적인 철학과 아티스트 감성은 물론 지속 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팔로마울(Paloma Wool)을 좋아하는 이유로 바로 타 패션 브랜드와는 차별화되는 그들만의 행보 때문인데요, 팔로마울(paloma wool)은 패션과 예술의 결합을 위해 기존업계의 룰을 거부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팔로마울의 대표인 팔로마 라나(Paloma Lanna)는 경영학을 공부하는 대학생이었습니다. 그에게 패션세계를 보여준것은 부모님이었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1980년대 인기 있던 글로브(Globe)를 운영하였고 1992년 파산한 이후에도 지금까지 나이스 띵스(Nice Things)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팔로마 라나는 그러한 부모님을 따라 자연스럽게 패션 업계의 방식도 터득했습니다. 동시에 필름 카메라로 사진집을 만드는 등의 예술적 관점도 쌓았습니다.
팔로마 라나(Paloma Lanna)는 패션에 대한 열정을 다른 방식으로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따라서 이미 치열한 업계에서 같은 방식을 택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험삼아 자신의 스웨트 셔츠에 프린팅을 하여 판매했고 반응이 좋자 그는 확신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패션을 정의하고 선보일 때 사람들을 매료시킬 수 있다고 말이죠.
팔로마울(paloma wool)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빠른속도로 유명해졌습니다. 온라인 스토어를 열었을 때 69개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올 정도였습니다. 반응을 확인한 팔로마는 이후에도 온라인으로 판매를 진행하며 다양한 예술가들과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시간과 비용을 아끼며 확장이 가능했습니다.
이처럼 차별적인 감도의 사진과 영상은 팔로마울의 큰 매력중 하나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수도 없이 마주치는 비슷한 느낌의 브랜드 사이에서 팔로마울(paloma wool)은 그들만이 가진 색감과 아름다움 그리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담은 제품과 이미지들은 단연히 눈에 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브랜드라 칭하지 않고 '프로젝트'라고 칭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옷이나 잡화를 만들어 팔기위해 만들어진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소비에 대한 습관, 옷을 입는 행위가 지닌 본질을 파해치는 것이 팔로마울의 진정한 목적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에 따르면 팔로마울은 "옷을 입는 행위, 그리고 그 행위로 만들어지는 공간과 아이디어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룹니다. 일종의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이나 레이블, 스튜디오에 더 가까운 포지셔닝입니다.
이처럼 팔로마울(paloma wool)의 실험적인 철학과 방향에 다양한 아티스트와 셀럽들은 팔로마울(paloma wool)과 일종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스페인 아트 디렉터인 카를로타 구에레로와 베를린 베이스의 비주얼 아티스트 리야 하미드 그리고 슈퍼모델인 카이아 거버도 그 중 한명 입니다.
이렇게 크리에이티브 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모이며 팔로마울(paloma wool)은 2018년부터 디지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협업물은 팔로마울(paloma wool)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내며 그들이 스스로 브랜드 이상의 것을 추구하고 있음을 확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팔로마울(paloma wool)은 패스트패션 산업에 지속가능한 제품생산 철학으로 도전합니다. 더욱 의식있는 생산체계를 발전시키고 로컬 생산을 장려하며 투명성을 강조하고 자원낭비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섬유의 염새과 프린팅 방식으로 친환경 요소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생산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책임감 있는 서비를 응원하고 쉬우면서도 섬세한 방식으로 제품을 관리하여 최대한 오래 퀄리티를 유지하도록 권장합니다. 콜라보 콘텐츠뿐만 아니라 제품의 매력과 완성도 또한 놓치지 않았기에 오늘도 팔로워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팔로마울(paloma wool)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바입니다.
이상 한국미래일보 기자단 4기 정다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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